세상에 둘도없는 순정 가득한 착한남자 '서준' 그는 오랜 시간 절친인 척 짝사랑을 해온 '민정'에게 결국 마음을 고백하고 전남친에게 배신을 당한 아픔 이후 자신 곁을 오랜 시간 지켜준 서준의 가치를 느낀 민정 역시 그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첫사랑이자 첫 연애 상대인 둘의 만남, 하지만 누구나 처음이 그렇듯 핑크빛 으로 물들 줄로만 알았던 그들의 관계도 모든게 서투른 서로에 의해 뒤죽박죽 엉키게 된다. 학창시절 따돌림의 기억 때문에 '사회불안장애'를 겪던 민정은 모든 다툼의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결국 시간을 갖자는 말로 이별을 선고 한다. 며칠후 반복되는 눈물을 참지 못한 민정은 자신의 아픔을 덜어내고자 정신과에 진료를 받으러 가게 되고,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의사는 그녀에게 특정 기억만을 제거하는 '기억제거술'을 권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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